제 9회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일기 대상
와이키즈 경산센터 6세 송시온
토요일은 내가 실험하러 와이키즈 가는 날! 어떤 실험을 할지 궁금했다. 교실에 도착하니 선생님께서 화산 활동에 생긴 돌들이라며 현무암과 부석이라는 돌을 보여주셨다. 처음에 봤을 때는 울퉁불퉁 못생긴 돌이라고 생각했었다. 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돌이겠지? 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현무암과 부석은 크고 작은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게 꼭 벌집 같았다.
현무암은 화산폭발로 분출한 마그마. 즉, 용암이 서서히 식으며 공기가 빠져나와 생긴 돌이라면, 부석은 화산폭발로 나온 분출물이 빠르게 식으면서 생긴 돌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수조에 물을 담고 돌들을 넣어 보았더니, 부석은 물에 둥둥 떠올랐다.
그 이유는 부석은 너무 빨리 식다보니 채 나오지 못한 공기 때문에 안에 공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하셨다. 돌은 무거우니까 무조건 가라앉겠지?라는 생각과 달리, 돌의 크기(부피)와 상관없이 밀도 차이로 물에 뜬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신기하고 새로웠다.
집에 와서 동생이랑 현무암과 부석을 요리조리 만지며 구슬(돌) 치기 했었는데 부석이 깨졌다. 아차! 싶었다.엄마가 무슨 돌이 약하냐고 하자. 나는 돌 안에 공기가 많아서 쉽게 깨진 거예요.라고 당당히 알려주었다.
추석 연휴 때 할머니 댁에 갔었는데 화장실 욕조 위에 현무암을 발견했다. 너무 반가웠다.
할머니께 여쭈어보니 발뒷꿈치나 까칠까칠한 부분에 마찰이 생기면서 미끄럼을 방지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기가 있는 곳에 현무암으로 만든 손잡이나 발판대가 있으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현무암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집 이쁜 어항 안에 물고기 집도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다. 오늘따라 물속에 비쳐지는 현무암이 빛나보였다. 까칠까칠하지만 예쁜 돌 현무암. 흔하게 보이던 돌들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놀이터에 있는 돌들부터 천천히 찾아고자 고고!
[심사평] 송시온 유아는 <화산섬에 가 보았나요?> 활동을 통해 현무암과 부석을 ‘울퉁불퉁 까칠하지만 예쁜 돌’로 잘 표현하였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돌에 대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현무암과 부석의 특징을 표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고를 확장한 점이 훌륭합니다. 실험 중 두 돌을 물에 넣어보며 현무암은 가라앉고, 기체가 빠져나가지 않은 부석은 뜬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밀도’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집에서 동생과 놀이를 하다 부석이 너무 쉽게 깨지는 모습에 대한 엄마의 질문에 “이 돌은 공기가 많아서 그래요”라고 설명하며 밀도에 대한 이해를 일상생활에도 잘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할머니 댁에서 발견한 현무암을 미끄럼 방지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떠올려 실생활에 연결한 점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배운 내용을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가는 시온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토요일은 내가 실험하러 와이키즈 가는 날! 어떤 실험을 할지 궁금했다. 교실에 도착하니 선생님께서 화산 활동에 생긴 돌들이라며 현무암과 부석이라는 돌을 보여주셨다. 처음에 봤을 때는 울퉁불퉁 못생긴 돌이라고 생각했었다. 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돌이겠지? 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현무암과 부석은 크고 작은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게 꼭 벌집 같았다.
그 이유는 부석은 너무 빨리 식다보니 채 나오지 못한 공기 때문에 안에 공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하셨다. 돌은 무거우니까 무조건 가라앉겠지?라는 생각과 달리, 돌의 크기(부피)와 상관없이 밀도 차이로 물에 뜬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신기하고 새로웠다.
집에 와서 동생이랑 현무암과 부석을 요리조리 만지며 구슬(돌) 치기 했었는데 부석이 깨졌다. 아차! 싶었다.엄마가 무슨 돌이 약하냐고 하자. 나는 돌 안에 공기가 많아서 쉽게 깨진 거예요.라고 당당히 알려주었다.
추석 연휴 때 할머니 댁에 갔었는데 화장실 욕조 위에 현무암을 발견했다. 너무 반가웠다.
할머니께 여쭈어보니 발뒷꿈치나 까칠까칠한 부분에 마찰이 생기면서 미끄럼을 방지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기가 있는 곳에 현무암으로 만든 손잡이나 발판대가 있으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현무암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집 이쁜 어항 안에 물고기 집도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다. 오늘따라 물속에 비쳐지는 현무암이 빛나보였다. 까칠까칠하지만 예쁜 돌 현무암. 흔하게 보이던 돌들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놀이터에 있는 돌들부터 천천히 찾아고자 고고!
[심사평]
송시온 유아는 <화산섬에 가 보았나요?> 활동을 통해 현무암과 부석을 ‘울퉁불퉁 까칠하지만 예쁜 돌’로 잘 표현하였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돌에 대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현무암과 부석의 특징을 표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고를 확장한 점이 훌륭합니다.
실험 중 두 돌을 물에 넣어보며 현무암은 가라앉고, 기체가 빠져나가지 않은 부석은 뜬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밀도’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집에서 동생과 놀이를 하다 부석이 너무 쉽게 깨지는 모습에 대한 엄마의 질문에 “이 돌은 공기가 많아서 그래요”라고 설명하며 밀도에 대한 이해를 일상생활에도 잘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할머니 댁에서 발견한 현무암을 미끄럼 방지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떠올려 실생활에 연결한 점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배운 내용을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가는 시온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