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과학독후감] 우리집 장난감 자동차는 녹이 생길까?

제 9회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독후감 대상
와이키즈 신도림센터 7세 박윤우 

"엄마 자동차 가지고 목욕하고 싶어요"

"안돼"

"왜요?"

"자동차 장난감은 녹이 슬어"

"녹이 뭐예요?"

"철로 된 건 물이 닿으면 녹이 슬어"


철은 왜 녹이 슬까? <녹이 슬었어>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세현이가 색종이를 자르려고 했는데 잘 오려지지 않았다. 철로된 가위가 녹이 슬었다. 산소 때문이다. 

머리핀을 꽂으려고 했는데 갈색 가루가 떨어졌다. 갈색가루는 철가루다. 철이 녹슬면 갈색 가루가 생긴다.

놀이터 뱅뱅이가 녹슬어서 잘 돌아가지 않았다. 철이 잘 녹슬지 않게 하려면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






부식?소금으로 인해 신주가 부식된다는 건 무슨 말이에요?신주가 뭐예요?

옆에 계셨던 아저씨가 신주가 어딘지 알려주셨다.

부식은 철이 산소와 만나 녹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금이랑 어떤 관련이 있을까?

책에 나와있는데 철을 녹슬게 하는 건 물이 있고 소금은 철을 더 빨리 녹슬게 한다.






"녹이 어떤 순서로 생길까?"


실험을 해보니 4번 3번 2번 1번 순서대로 녹이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는 아연합금이라고 써 있어요"

아연합금에 대해 알아봤다. 

아연합금은 철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ABS, MABS도 찾아봤는데 모두 철이 없었고 장난감 만들 때 사용한다고 한다. 

아싸!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는 목욕할 때 가지고 들어가도 된다.





[심사평]

박윤우 유아는 <녹이 슬었어>라는 책을 읽고 과학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목욕을 하고 싶었던 윤우가 ‘녹’에 대해 단순히 궁금증에서 그치지 않고 책을 통해 철이 산소와 만나 녹이 슨다는 사실을 알아낸 점이 기특합니다. 특히 아파트 안내문에서 신주가 소금으로 인해 부식된다는 내용을 보고, 책에서 읽었던 ‘소금이 철을 더 빨리 녹슬게 한다는 점’을 떠올린 것은 윤우의 뛰어난 지식 활용 능력을 보여줍니다. 어떤 순서로 녹이 스는지 실험을 통해 확인하려는 적극적인 탐구 자세 또한 칭찬합니다. 뿐만 아니라 실험을 통해 녹이 스는 속도와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좋아하는 자동차에 적용해 철이 아니라 ‘아연합금’으로 만들어졌기에 목욕할 때 가지고 들어가도 된다는 결론을 내린점이 매우 훌륭합니다.

앞으로도 윤우가 호기심을 잃지 않고 주변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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