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과학중 고민하다가

과학수업으로 진로를 결정? 하고 과학 수업 첫날!!

새로운 친구들과 어색하진 않을지 걱정한가득이였는데 

수업끝나고 노래부르면서 나오는 모습에

내가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었던^^;

오늘의 과학실험은 버섯!!!

버섯을 돋보기로 육안을 관찰하기도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주름에서 홀씨를 찾아보았는데

홀씨는 주름과 색이 같아 보이지않아 종이를 이용해

홀씨를 받아보기도하고!!!!

정밀현미경으로 홀씨를 직접 눈으로 보기까지!!!

그리고 대망의 버섯키우기~~

직접 물을주고 관심을 가지며 버섯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서

주변환경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살펴보는 태도도 기르구요^^

언제 버섯이 올라오려나 기다리는 과정 또한

인내심을 길러주는 활동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와이키즈에서 저가 또 좋아하는 부분중 하나가 이렇게 일지를 작성하는건데!

버섯을 탐구하는 과정을 버섯키우기 일정으로 작성을해요~

버섯키우기 나의 약속! 약속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뭔가 책임감이 주어진 기분~

아이가 배워온걸 그대로 집에서도 습하고 어두운곳에 둬야해! 라고 말하는데

안방화장실 거실화장실 두곳중 어디가 더 습한지 확인하고

버섯이 자랄 자리를 만들어주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네요ㅋㅋ

아! 버섯탐색 수업전주에는 그 버섯을 실제로 눈으로 경험을 하였는데

저는 이 과정도 너무 좋았습니다~

일하는 엄마라 항상 반찬가게에서 사오는 완제품 버섯요리들로만 맛보고 본게 전부인데

다양한 버섯을 직접 만지고 보고 경험하는 과학수업이 너무 소중했어요!

카드그림에 나와있는 버섯을 정말 실제 버섯으로 비교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사진속 아이가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다 느껴졌네요~

버섯을 먹기만 해봤지 아이가 언제 버섯을 자르는 경험이 있었나 싶은데

와이키즈 과학수업을 통해서 직접 버섯을 갈라보기도하고

손으로 쪼물락 쪼물락 으깨보고 손으로 찢어보기도하고

버섯의 다양한 형태를 경험해봤어요!

경험을 정말 중요시하는 엄마인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아이가 버섯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간거 같아서 좋더라구요~

위 사진 홀씨받기의 과정이예요~

저도 사실 아이의 과학수업을 통해 많이 배운답니다 ㅎㅎ

홀씨를 이렇게 받고 볼 수가 있구나 싶고~

버섯은 그냥 버섯인줄만 알았는데 버섯의 주름, 줄기, 갓, 자루 등등

버섯의 세부 용칭들을 엄마도 자세히 알게 된 수업이였어요^^ㅋ

마지막으로 여러 버섯 카드를 통해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놀이형식으로

독버섯과 먹을수있는 버섯을 구분하기도하고

서로 문제를 내며 맞춰가는 과정을 놀이형식으로 알려주셔서

더 재밌게 수업한거 같아요!!!

집에와서도 이쁘게 생기고 색있는 버섯은 먹으면 큰일나! 라고 말해주는

아이를보며 과학수업 정말 잘 선택했다~ 생각했네요^^

오늘도 와이키즈 과학수업을 통해서 엄마도 아이도 한층 더 성장했습니다!